2024.07.31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2℃
  • 맑음강릉 35.0℃
  • 구름많음서울 30.7℃
  • 구름많음대전 30.9℃
  • 맑음대구 33.2℃
  • 맑음울산 33.8℃
  • 구름많음광주 31.7℃
  • 맑음부산 31.8℃
  • 구름많음고창 31.7℃
  • 맑음제주 32.2℃
  • 구름많음강화 29.4℃
  • 구름많음보은 29.0℃
  • 구름많음금산 30.9℃
  • 구름많음강진군 32.4℃
  • 맑음경주시 34.8℃
  • 맑음거제 31.5℃
기상청 제공

늦가을 가기전에 추억을 만드세요

 

■ 전철타고 떠나는 양평산행

가을 산행이 매력적인 이유는 울긋불긋 곱디고운 색을 갈아입은 단풍을 보고 즐기는데 있다고들 한다.그러나 앙상한 가지 사이로 정상에서부터 뻗어 내린 수많은 기암절벽과 시원스레 흐르는 계곡, 한눈에 들어오는 아기자기한 등산로 역시 가을 산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산이 지닌 자체의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는 가을 산행. 특히나 지난해 개통된 수도권 전철로 한걸음 더 가까워진 양평에서의 가을 산행은 마음의 행복과 쉼터이자 특권이 될 것이다. <편집자 주>

▲ 양서면 청계산

용문사와 함께 관광지 지정 높이 1천157m 산세 웅장

양평군 서쪽에 위치한 양서면과 서종면 경계에 솟은 청계산은 해발 658m로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는 용문산 줄기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수도권 전철을 이용해 양평의 처음역인 양수역과 신원역을 지난 세 번째 역인 국수역에서 하차해 곧바로 산행이 가능한 곳이다.

정상에 이르면 북한강과 남한강이 한눈에 펼쳐지고 두물머리인 양수리 일대가 손안에 잡힐 듯이 내려다 보여 주말산행 코스로는 제격이다.

산행시간은 국수리에서 2시간 20분, 청계리와 목왕리에서 1시간 20분 가량이 소요된다.

▷ 오시는길

대중교통 : 양수리에서 목왕리행 버스 1일4회

자가용 : 팔당-양수-국수리

전철 : 용산-청량리-국수역 하차

▷ 등산코스

① 목왕리-안부-청계산(1시간20분)

② 청계리-청계산(1시간 20분)

③ 벗고개-송골고개-청계산(1시간30분)

④ 국수리-청계산(2시간 20분)

용문산 줄기 끝자락 위치

국수역 곧바로 산행 가능

▲ 옥천면 대부산

산세 완만 고원지대 특징, 동막마을부터 등산 시작

용문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주능선이 배너미 고개를 내려서면서 다시 솟구친 봉우리가 바로 대부산(826m)이다.

북쪽의 유명산쪽으로는 산세가 완만한 고원지대를 이뤄 지금은 고랭지 채소밭이 개간돼 있으며, 산행은 신복리 동막마을에서부터 시작된다.

지금은 새로 개설된 도로를 가로질러야 하며, 계곡을 따라 계속 오르면 대부산 북쪽 안부에 이르고 이내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조망 또한 시원해 주변의 높고 낮은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남한강 너머 양자산이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다.

▷ 오시는길

대중교통 : 양평에서 신복3리행 버스1일 10회

자가용 : 팔당-양수-아신-신복리

전철 : 용산-청량리-아신역 하차

▷ 등산코스

① 신복리동막마을-계곡경유-대부산(약2시간)

② 신복1리동막마을-계곡경유-대부산(약2시간)

▲ 양평읍 백운봉

경기도의 마테호른 불려 내려가는 길 급경사 주의

해발 940m의 백운봉은 용문산 남쪽 끝에 위치한 바위 봉우리로 하늘을 찌를 듯한 자태로 솟아오른 산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알프스의 마테호른과 닮아 경기도의 마테호른이라 불리고 있다.

산행은 옥천면 사나사쪽에서 오르는 코스와 용문면 연수리, 백안리 새수골에서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며, 용문산 줄기를 통털어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 바로 이곳 백운봉이다.

남쪽으로는 양평을 굽이쳐 흐르는 남한강의 모습과 동북쪽으로는 공군 레이더 기지가 있는 용문산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백운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고 위험한 편이라 산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오시는길

대중교통 : 용문에서 연수리행 버스 1일5회, 양평에서 용천리행 버스 수시

자가용 : 6번국도-양평-용문터널-용문IC-연수리(연안마을), 6번국도-아신역앞 좌회전-용천리-사나사

전철 : 용산-청량리-양평역 하차

▷ 등산코스

① 연안마을-수득골-형제약수-백운봉(2시간)

② 사나사-함왕성-백운봉(1시간 30분)

③ 세수골-백운봉(1시간 30분)

▲ 개군면 추읍산

지형도 주읍산으로 표기 신내개울 코스 많이 이용

양평읍 동남쪽에 위치한 추읍산은 지형도상에는 주읍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추읍리가 주읍리로 바뀌면서 산이름도 주읍산으로 바뀐 것이라 한다.

오래된 옛날에는 이 산을 칠읍산이라고도 했는데 이 산에 오르면 양평군내 일곱 개 읍이 내려다 보인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산행은 양평에서 용문으로 가는 길 삼성리 입구의 신내 개울에서부터 시작하는 코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신내천 일대는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몰려드는 피서지로 유명하다.

▷ 오시는길

대중교통 : 양평에서 삼성리 경유 버스 수시

자가용 : 팔당-양수-양평-용문-삼성리

전철 : 용산-청량리-원덕역 하차

▷등산코스

① 삼성리-질마재-추읍산(1시간30분)

② 주읍리-추읍산(1시간 30분)

③ 내동마을-추읍산(1시간 30분)

④ 능골-추읍산(1시간 30분)

▲ 용문면 용문산

용문산은 높이가 1천157m로 화악산, 명지산에 이어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그 산세가 웅장하며, 계곡이 깊어 고산다운 풍모를 지닌 양평군의 상징으로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산이다.

용문산은 수많은 암반 사이로 계곡이 철따라 자연의 웅장함을 과시하고 있으며, 천년고찰 용문사와 함께 관광지로 지정돼 평일에도 탐방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용문산의 등산코스는 용문사에서 북서쪽 계곡을 따라 마당바위에 이르는 코스와 용문사에 북서쪽 산능을 넘어 상원사를 거쳐 장군봉에 이르는 코스가 고작이나 함왕봉이나 백운봉을 연계하면 얼마든지 변화 있는 산행코스를 잡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오시는길

대중교통 : 서울상봉터미널 용문사행 직행버스

자가용 : 팔당-양평(6번국도)-마룡IC-용문사방향

전철 : 용산-청량리-용문역 하차 후(셔틀버스 이용 가능)

▷ 등산코스

① 주차장-용문사-마당바위(1시간30분)

② 주차장-용문사-상원사-장군봉(2시간10분)

③ 주차장-용문사-암층-석문(2시간40분)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