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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시즌 임박 ‘설원이 부른다’

스키·보드 알고타면 더 재밌다

겨울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기 위해 기다리던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바로 스키장들의 개장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즐겁고 건강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경기도내 스키장들의 개장과 스키와 스노우보드의 역사와 유래, 상식, 유의할 점을 알아본다.

◇스키

스키의 역사는 BC 3천년 이전으로 추정되며 수렵과 생활을 위한 교통의 수단으로 이용된 것으로 보여지며 북유럽 지방과 아시아 산악지방에서 사용됐고 근대에 들어서는 부츠와 바인딩의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부츠와 스키를 단단히 고정시킬 기술이 없어 스키의 발달이 미비했다.

현대에 들어서는 오스트리아의 H.Schneider는 알파인 기술을 체계화 했으며 알파인이란 이름도 그가 태어난 지명에서 유래됐다.

스키의 어원은 ‘얇은 판자’라는 스칸디나비아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지며 Ski의 단어 유래에 정확한 학설은 없지만 고대 북부지방에서는 눈 위에서 신는 신발의 뜻으로 사용된 노르웨이 말과 영어의 skid, skip, skiff, skate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생활양식의 변화와 함께 스키는 쇠퇴의 길을 걸었지만 1860년 노르웨이 왕실이 스키대회를 개최, 국가적 스포츠가 됐다.

우리나라에는 1929년 일본인에 의해 원산 근교에 최초의 스키장이 개설됐고 1946년 조선스키협회가 발족, 1947년 지리산 노고단에서 제1회 전국 스키 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스킹을 시작하기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실시하며 운영요원과 장내방송, 표지판 등 지시사항을 따른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며 활주 할 때는 앞 스키어와의 안전거리를 두고 내려온다.

또 슬로프 위에서 정지해 있거나 휴식을 취하고자 할 때는 다른 스키어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슬로프 가장자리로 이동하며 술을 마신후 스키를 타지 않는다. 직활강을 하지 말며 점프 역시 위험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스노우보드

스노우보드는 1959년경 미국의 사냥꾼들이 산을 내려오기 위해 사용됐던 것을 시작으로 1960년대 SkiBoard라는 이름의 스노우보드와 Snurfer라는 이름의 스노우보드가 탄생했다.

Snurfer는 두개의 스키를 볼트로 이은 형태로 사람들의 호응을 얻어 대회까지 개최하는 인기를 끌었고 스포츠 도구로서 초기에는 합판을 사용하기도 하고, 플라스틱을 사용하기도 하고 방향성이 있는 핀이 달려있기도 하는 등 소재와 모양이 다양했다. 1970년대에 들어서는 현재와 같은 스틸 엣지가 부착, 바인딩으로 보드에 발을 고정하는 스타일이 나타났다. 이후 스노우보드는 빠른 속도로 발전했고 1990년대에 들어서는 여러 장비들의 발전이 시작됐으며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는 스노우보드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젊은이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스노우보드는 멈추게 하는 장치가 없으며 부츠만 신고 다니면 깊은 발자국이 생기는데 이 발자국으로 인해 스키어들이 걸려 넘어지기 쉬우므로 부츠만 신은 채 걷지 않는다.

리프트를 탈 때는 뒤쪽 발만 빼고 앞쪽 발은 보드에 부착한 채로 타는 것이 정석이며 스노우보드는 선채로 쉬기 어렵기 때문에 코스의 가장자리로 나와 쉰다. 또 스노우보드는 실력이 능숙해지면 점프를 해보고 싶어하는 충동이 생기는데 점프대를 만들게 되면 활주하는 사람과 충돌할 경우와 활주하던 사람이 점프대에 부딪혀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활주 금지 구역에 절대 들어가지 않으며 썰매를 타듯 보드 위에 앉아 활주 하지 않는다.

◇스키장의 소개와 개장안내

▲스타힐리조트

남양주시 화도읍 북현리에 위치한 스타힐리조트는 1982년 천마산스키장으로 개장해 2004년 스타힐리조트로 이름을 바꾸고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의 편의와 고급화된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총 6개의 슬로프를 가지고 있는 스타힐리조트는 오는 19일 상급, 초급 2개의 슬로프를 우선 개장할 예정이다. 부대시설로는 한식 메뉴의 음식점과 셀프서비스 식당의 카페테리아, 스키장을 보며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숍과 스노위스낵, 스키어들의 묘기를 볼 수 있는 D-SNACK, 렌탈·스키용품점 등이 있다.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이천시 마장면 해월리에 위치한 지산리조트는 총 7개의 슬로프를 소유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초급자용 슬로프를 먼저 오픈한 뒤 26일 나머지 6개의 슬로프를 전부 운영할 예정이다.

부대시설로 순대국밥 가게와 렌탈 편의점, 분식점, 장터·광장·전망대스낵, 패스트푸드점, 커피숍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양지 파인 스키밸리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 위치한 양지 파인 스키밸리는 완만한 경사에서 급경사에 이르는 10개의 슬로프를 자랑한다.

26일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최성수기(12월 24~2011년 1월 31일)인 주말에는 오전 5시까지 야간 스키를 운영한다.

부대시설로는 볼링장, 당구장, 스크린 골프 등 스포츠 시설과 렌탈점, 스넥하우스, 분식점, PC방 등이 갖춰져있다.

▲곤지암 리조트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에 위치한 곤지암 리조트는 총 11개의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6일 초급 2개, 중급 1개 코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곤지암 리조트는 슬로프 정원제 실시와 초고속 리프트를 운영, 15분 미만의 짧은 대기시간을 보장한다.

부대시설로는 유아놀이방과 렌탈숍, 수리실, 스파, 한방약재 마사지, 아트갤러리, 비지니스센터, 휘트니스센터, 탁구장, 당구장, 패스트푸드점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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