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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키는 겨울스포츠 '이색스포츠'로 건강 UP

안전한 칼싸움 ‘스포찬’ 컬링이 실내로 ‘커롤링’

 

날이 추워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진 겨울이 왔다. 잘 알려지진 않은 스포츠이지만 갓 구운 빵처럼 이제 막 태어나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뉴 스포츠를 소개한다.무거워 보이고 아프기만 할 것 같은 ‘검도’, 겨울 스포츠이기는 하지만 쉽게 접하기는 힘든 ‘컬링’ 등이 ‘스포찬’과 ‘커롤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춥다고 집안에만 있지말고 밖으로 나와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보자.

◇스포찬

남자들은 보통 어려서부터 태권도, 유도 등의 겨루는 운동을 많이 배운다. 또한 많이 하는 놀이는 칼싸움이 아닐까. 요즘에는 장난감 칼도 소리가 나고 단단해 남자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만 칼을 휘두르면 보는 사람들은 다치기 때문에 피하게 된다.

하지만 이 고민을 해결해 주고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단련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가 바로 스포찬(Spochan)이다.

스포찬은 일본어로 ‘칼싸움’이란 뜻으로 타나베테준도 국제회장이 고류 진검술과 진검 승부의 스포츠화를 연구해 1971년 국제호신도연맹을 조직한 것이 스포찬(스포츠찬바라)의 시초로 에어소프트검(에어검)이나 부드러운 스펀지 재질로 만들어진 칼(장검, 단검)과 방패, 호면(헤드기어)을 착용하고 공격과 방어의 호신기법을 겨루는 뉴 스포츠이다.

스포찬은 일격 승부의 순발력과 기술 연마, 예절과 인내 등 정신 수련에도 유용하지만 무엇보다 맞아도 아프지 않은 용구를 이용해 칼싸움의 재미를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스포찬은 공평, 안전, 자유의 근본 아래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뉴 스포츠의 한분야로 공격과 방어의 호신기법으로 겨루는 뉴 스포츠 마샬아트 ‘격검’의 한 장르이다.

스포찬의 장점은 일본의 전통검도의 수련방식과는 달리 어느 특정 무술의 성격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로서 다양한 수련방식(병행체육, 레크리에이션)에 접목 할 수 있고 최소한의 기초와 기본 예절만 지킨다면 즐겁게 수련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존 전통검도 수련에는 장비의 가격대가 높아 쉽사리 접하기가 힘든게 사실 이었으나 간편한 수련방식과 용품, 짧은 수련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어 호신기법의 기술들이 상당히 효육적이여서 일반인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기존 검도 수련보다 부담감이 줄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무기의 종류는 단도(45cm)에서부터 2m의 창까지 여러 형태의 무기로 수련을 할 수 있으며 기본동작과 각 종목별 겨루기 경기의 개인·단체전 등 여러 형태의 시합이 이뤄지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함께 수련하고 있는 스포찬은 전 세계 공식 이사국 등록 수는 40여 개국의 약 40만 명의 회원수를 거느리고, 약 6천여명의 공인사범 및 지도자가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국제 스포츠찬바라협회에서는 매년 ‘세계 선수권 대회’를 일본 요코하마 문화 체육관에서 개최하고 있어 세계적인 무술축제로 자리하고있으며 세계화의 물결에 발 맞춰 ‘아시아 선수권 대회’ 및 ‘유럽선수권 대회’ 등 국제 대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인 스포츠로 올라서고 있다.

일본 전통 검도의 무거움을 벗어버리고 누구나 쉽게 즐기고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뉴 스포츠 스포찬은 또 하나의 수련 장르로 각광받고 있다.

◇커롤링

빙상스포츠 ‘컬링’과 이름이 비슷한 ‘커롤링’은 컬링에서 착안해 빙상에서 하는 컬링을 실내로 끌어들여 즐길 수 있게 재 탄생한 신종 스포츠다.

커롤링은 학생들의 집중력을 향상시켜주고, 장애인들에게 활동력을 불어넣어 건강을 지키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치매예방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어린이와 장애인, 어르신 등 흥미를 유발시키고 집에만 있기 쉬운 대상들을 밖으로 유도해 몸을 움직이고 두뇌를 사용하게 만드는 운동이다.

커롤링은 일본 나고야의 베어링회사인 츄부베어링의 타나카 코이치이 사장이 개발, 보급한 종목으로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협회의 뉴스포츠종목으로 소개돼 우리나라에도 보금되고 있다.

경기는 플로어에서 1팀 3명의 플레이어가 6개의 제트롤러를 코트의 선단에 있는 직경 90cm의 포인트존을 향해 상대팀의 플레이어와 제트롤러를 순서대로 굴려서 득점을 가리게 되는 경기로 특별한 기술이나 힘이 필요한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유아에서부터 고령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가 함께 어울려 쉽게 즐길 수 있다.

정식 종목 마스터즈 경기와 간이경기 메이츠 경기 2종류로 나뉘며 마스터즈 경기는 용구를 2세트(1세트 제르롤러 6개)를 사용하는데 메이츠 경기는 1세트만을 사용한다.

커롤링은 각선수의 투구테크닉과 팀플레이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는 뉴 스포츠로 표적을 향해 상대팀과 번갈아가며 투구하게 된다. 팀의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제트롤러를 밀어내가 자기 팀의 제트롤러를 포인트 존에 가깝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트롤러 투구의 강약과 위치에 따라 주행방향과 이동 거리가 크게 달라지며 먼저 투구한 선수가 후속 선수를 위해 목표를 정확하게 지시하는 것도 승패를 좌우한다.

▲제트롤러란?

내중격성 강력 폴리카보네이트수지를 사용해 제작됐으며 몸체는 직경 25.8cm, 두께 4.6cm, 무게는 2kg이다. 제츠롤러의 핸들은 스텔레이스에 크롬을 도금한 것이며 바닥에는 베어링호일이 부착, 바닥면을 부드럽게 달릴 수 있게 돼있다. 색은 빨강, 검정, 노랑, 초록, 파랑, 오렌지색으로 나뉘어 있다.

/제공=국민생활체육지,한국뉴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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