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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구제역 비상방역체제 돌입

가축시장 폐쇄 등… 농가피해 최소화 온힘

양평군이 최근 경북 안동시에서 발생한 구제역 여파에 따라 매달 8일과 23일 두 차례 열리는 양평가축시장(경매장)을 전면 폐쇄키로 하는 등 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양평가축시장 폐쇄는 지난 1월 경기 포천, 연천을 비롯해 4월 김포, 인천 강화, 충주, 충남 청양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폐장된 이래 7개월 만에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군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관내 소 사육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중개 매매센터를 별도 운영키로 하는 한편,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생석회 등 소독약품 지원과 축산인 등의 해외여행 자제 및 출입자제 유도, 이상 증상 유무에 대한 예찰 및 방역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이와 관련, 지난 1일 친환경농업과장을 비롯한 관내 축산관련 단체 대표 및 관계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관계자 긴급회의를 열고, 구제역 방역 비상대책본부 운영을 비롯한 가축시장 폐쇄조치 등 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키로 의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래 구제역이 종료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가축 시장에 대한 전면폐쇄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며 “현재 축협 조합원의 해외 연수를 비롯한 노인회, 산악회 등 관내 기관과 단체의 국외여행 취소가 자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게 발생해 발굽이나 입술, 유두 등에 물집이 생겨 식욕이 저하되고, 심하면 폐사하는 질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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