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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수들 ‘광저우 감동’ 잇는다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300명 파견
금 35개 종합 3위 목표 구슬땀… 전 종목 메달 노려

 

‘한국의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에 기여한 영광을 장애인 선수들이 이어간다.’

2010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경기도 소속 장애인 대표 선수들이 4회 연속 종합 2위의 쾌거를 달성한 도 소속 엘리트 선수들의 기운을 받아 종합 3위 달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도선수단은 오는 12일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10회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 35명과 임원 6명 등 모두 41명을 파견한다.

오는 12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리는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는 18개 종목(19개 세부종목)에서 45개국 5천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8일간 열전을 벌인다.

특히 이번 광저우 대회는 ‘아시안게임’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 화려한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는 ‘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라는 이름으로 아시안게임과는 별도로 열려 왔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전 종목에 선수 198명을 비롯해 30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35개를 포함해 종합 3위. 4년 전 한국은 중국과 태국에 이어 금메달 58개를 따 3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은 모든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는데, 특히 사격과 배드민턴, 수영 등에서 ‘금메달 러시’가 예상된다.

도선수단 중에는 올해 전국장애인체전 남자 수영 4관왕 권현(용인시)과 양궁 여자 4관왕 이화숙(수원시), 휠체어 펜싱 여자 3관왕 김선미(의정부시), 휠체어 테니스 여자 3관왕 박주연(수원시), 육상 남자 3관왕 이기학(포천), 양궁 남자 3관왕 이억수(성남), 사이클 남자 3관왕 진용석(부천시), 사격 남자 2관왕 이지석(남양주시) 등 쟁쟁한 선수들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선수들은 장애인아시안게임 개막을 열흘 앞둔 2일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막판 담금질을 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장춘배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은 훈련원에서 열린 미디어 설명회에 참석해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면서 “이천훈련원을 연 뒤 나가는 첫 대회인데다 런던 올림픽의 전초전이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욕심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대회를 코앞에 두고 맹훈련 중인 한국 장애인 선수단은 오는 6일 훈련원에서 결단식을 갖고 8일 결전의 현장인 광저우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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