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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년 연속 ‘모래판 평정’

대통령배 전국씨름왕대회 통산 10번째 정상
단체전·여자부 매화급 1위 금메달 2개 수확

 

경기도가 대통령배 2010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배를 들어 올렸다.

도는 5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종합점수 2천229.58점을 획득, 개최지 경북(1천820.13점)과 경남(1천533.83점)을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989년 초대 챔피언에 오르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6연패를 달리는 등 전국 최강을 달리던 도는 2008년 대구에 우승배를 내줬지만 지난해에 우승배를 되찾은 데 이어 또다시 우승배를 들어올리며 통산 10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도는 또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여자부 매화급(60㎏급) 1위로 금메달 2개를 수확하고 청년부와 장년부에서 각각 은메달 1개, 중등부, 중년부, 여자부 무궁화급(80㎏급)에서 각각 동메달 3개를 추가하는 등 금 2개, 은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날 열린 여자부 매화급 결승에서 이연우(김포시)가 김은애(부산시)를 상대로 배지기와 뒤집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

또 청년부 결승전에서는 김기영(포천시)이 박문수(대구시)에게 첫 판을 밀어치기로 내준 뒤 둘째 판을 잡채기로 따냈지만 마지막 세째 판을 돌려치기로 내줘 아쉽게 체급 2위를 차지했고 장년부 조성수(안산시)도 권재훈(경남)에게 0-2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는 전날 열린 단체전에서도 3년 만에 우승을 되찾았다.

단체전 8강에서 광주광역시를 5-2로 가볍게 따돌린 도는 준결승전에서 부산광역시를 역시 5-1로 손쉽게 제업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도는 경남과의 결승전 첫째 판에서 김영석이 정호상을 안다리되치기로 꺾고 기선을 잡은 뒤 이연우가 최태실에게 안다리로 패해 1-1을 만들었다.

세째 판에서 조성수가 권재훈을 밀어치기로 제압 2-1로 앞서가던 도는 네째 판과 다섯째 판에 이호빈과 홍선미가 상대 주창돈, 장미경에게 들배지기와 밭다리되치기로 잇따라 패하면서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도는 여섯째 판에 김종철이 김영우를 들배지기로 꺾고 다시 3-3 균형을 맞춘 뒤 이학겸과 박미정이 배철호와 송송화를 잡채기와 등채기로 잇따라 모래판에 눕히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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