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구제역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예비비 중 2억여 원을 긴급방역비로 편성, 투입키로 조치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최근 경북 안동 발 구제역 발생과 관련, 지난 1일 긴급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특별방역대책과 예비비 긴급 투입 등 구제역 차단을 위한 발 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군은 각 읍·면에 소독약 3종 2천84ℓ와 소독용 생석회 130톤의 공급을 완료했으며, 구제역 차단에 배정된 예비비로 소독약품 1종 1천300ℓ와 생석회 140톤을 구입해 축산농가 등에 추가 공급키로 했다.
특히 군청 내 24시간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마련, 가동에 나서는 한편 각 4명으로 구성된 2개 기동 방제단을 편성, 우제류 농가 및 축산농가 밀집지역, 진입로 등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