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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노벨상’ 제정 추진

농진청, 세계 최고 권위 학술상 목표
내년 9월 남양주 유기농대회서 시상

스웨덴의 노벨상에 버금가는 유기농 분야 학술상 제정 사업이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추진된다. 시상식은 내년 9월 남양주시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유기농대회에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회 주최 측인 세계유기농운동연맹(IFOAM)과 시상에 따른 실무 협의 절차가 향후 변수로 남아 있다.

7일 세계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원회와 남양주시,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내년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흘 간 남양주시 일대(영화 촬영소 포함)에서 열리는 제 17회 세계유기농대회를 앞두고 최근 농진청이 유기농 분야 학술상 제정을 내부 방침으로 확정하고 민승규 청장의 결재까지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 유기농업과 지형진 과장은 “유기농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 제정을 통해 한국의 유기농 분야 위상을 높이고 미래 유기농 학술상 수상자가 한국 출신 농업인이 될 수 있도록 전 국민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금은 별도의 국비로 책정하기 때문에 관계 기관과 협의도 필요하다”며 “내년 6월 쯤 IFOAM과 협의를 마치고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진청은 유기농 학술상 수상자 상금으로 1만 달러 정도로 책정했다. 또한 아프리카 등 유기농 낙후지역에 대해서도 상금 5천 달러를 추가해 세계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3년 마다 한번 씩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는 세계유기농학술학회(ISOFAR)와 IFOAM 등 유기농 분야 전문가그룹이 참가해 유기농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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