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실련은 8일 경기도청사 광교신도시 이전문제와 관련 “김문수 경기지사는 광교신도시 입주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빠른 시일내에 청사를 착공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 지사는 지난 2007년 6월 도청사 광교신도시 이전 등 행정타운이 포함된 광교명품신도시 실시계획을 발표했고, 7월에는 공청회에서 청사 재원마련 및 현 청사 활용방안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었다”며 “그런 김 지사가 최근 경기도청사 이전 및 신축에 반대한다며 청사 신축이전을 표류시켰다”고 비난했다.
경실련은 이어 “최근 경기도가 발표한 2015년 완공계획은 신도시 입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신도시 계획의 총체적인 부실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며 “입주민들의 불편과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착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