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관내 고교에 147명의 정원이 증원돼 내년부터 관내 중학교 졸업생 전원이 관내 고교로 진학하게 될 전망이다.
9일 양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양평읍 양일고등학교에 1학급(33명)이 증설되는 것을 비롯해 관내 8개 고등학교 38개 학급에 각 3명씩 114명이 증원돼 총 147명의 관내 고교 정원이 증원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그간 양평·양일·양서고 등 자율고에 관외 우수학생들이 유입됨에 따라 관내 중학교 졸업생들이 여주, 이천 등 관외 고교로 진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정원 증원으로 관내 중학교 졸업생 전원이 관내 고교로 진학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학년도 관내 중학교 졸업생 969명 가운데 13%인 126명은 관외 고등학교로 진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