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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孝의 의미’ 되새기다

양평군 정은자씨 ‘손순자 효부상’ 전국 대상

20여년간 한결같은 지극정성으로 시어머니를 보살펴온 양평군 개군면 계전2리에 사는 정은자씨가 ‘제2회 손순자 효부상’에서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제2회 손순자 효부상’ 대상을 수상하는 정은자씨는 신혼 초 시아버지 병수발 3년을 비롯해 20년 전 치매로 1급 장애인이 되신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셔 왔다.

특히 20년간 거동이 불편하신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병수발을 하면서도 아무말 없이 극진히 보살핀데다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효를 널리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정은자씨는 “시어머니와 남편, 아이들을 바라보며 가정의 어머니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무엇보다 시어머니 뿐만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은자씨가 살고있는 계전2리 김용근 이장은 “정은자씨는 평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십수 년간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신 효부로 마을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며 “마을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효부상 수상자가 나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손순자 효부상’을 주관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대표 이철상)는 2010년도 대상 수상자로 정은자씨 등 5명을 선정해 오는 16일 대구광역시 중구 문화동의 오월의 정원 다음홀에서 시상식을 열 계획이며 정은자씨를 포함한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황금열쇠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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