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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회 예산안 심사 충돌 치닫나

여야 입장차 21일 본회의 대치 예상… 솔로몬식 해법 도출 관심

내년 예산을 심사중인 성남시의회 제 174회 정례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여야의 큰 입장차로 파행을 겪어 우려를 낳고 있다.

19일 성남시의회, 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1까지 열리는 정례회에서 시집행부가 상정한 내년 예산안에 대해 소관 상임위 심사를 거쳐 예결위에서 심사절차(16~17일)를 밟고 있으나 내년도 예산 1조9천여억원에 대한 여야 위원간 입장차가 커 원만한 진행을 하지 못한 채 사실상 오는 21일 회기 마감일 본회의에서 최종 표대결로 담판을 벌일 가능성이 커지며 또 한차례 심각한 대치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예결위에서 여야간 큰 이견차를 보이며 뜨거운 현안으로 대두되는 예산은 시의료원 건립관련 예산, 홍보담당관실 홍보예산 등이며, 위원장인 민주당소속 김해숙 위원과 한나라당 소속 위원간 진행문제 등을 놓고 신경전을 펴며 공전을 거듭 실제 심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사실상 지난 17일 내년 세입세출 예산안 종합심사가 마무리 됐다.

이 때문에 시의회 안팎에서는 내년 예산안이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상정돼 다뤄질 가능성이 짙어 여야간 표결 문제 등을 놓고 또 한차례 심각한 대치현상을 빚을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시의회 운영에 대해 사회일각에서 일고 있는 곱지않은 시선을 의식, 원만히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의회 일각의 목소리도 있어 최종 어떤 방식의 솔로몬식 해법이 도출될 지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현재 성남시의회 구성은 한나라당 18석, 야권 16석(민주당 15, 민주노동당 1석)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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