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홍광표 사무처장이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홍 처장은 이날 “내년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를 보다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기 위해 임기보다 6개월 앞서 사임하게 됐다”며 사의를 밝혔다.
홍 처장은 “임기를 다 채울 경우 후임 사무처장이 전국체전을 3개월 앞둔 내년 7월에나 부임하게 된다”며 “전국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기에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교체될 경우 업무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어 용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홍 처장은 이어 “최근 직장운동부 무더기 해체와 도민체전 개최권 반납 등 산재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체육회를 떠나 아쉬움이 남지만 후임 사무처장으로 훌륭한 분이 임명돼 문제를 잘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2009년 7월 1일 도체육회 제23대 사무처장으로 부임한 홍 처장은 30일 도체육회 사무처에서 간단한 퇴임식을 가진 뒤 1년6개월만에 도체육회를 떠나게 됐다.
‘행복한 직장, 감동주는 체육’을 위해 노력한 홍 처장은 1951년 화성에서 태어나 발안농고와 한경대, 경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72년 공직에 입문, 도 정보통신담당관, 예산담당관, 혁신분권과장, 감사관 등을 지낸 뒤 안성시 부시장을 거쳐 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