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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KDB생명에 ‘진땀승’

박정은 활약 61-59 신승… 선두 신한銀에 반 게임차 추격

용인 삼성생명이 여자프로농구 전반전 최소득점 기록을 새로 쓴 구리 KDB생명에 ‘진땀승’을 거두고 선두 안산 신한은행에 반 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생명은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박정은(27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을 앞세워 KDB생명에 61-59, 2점차 신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으로 시즌 14승째(3패)를 챙긴 삼성생명은 1위 신한은행(14승2패)과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3연승을 노렸던 3위 KDB생명은 8승9패가 돼 승률이 5할대 밑으로 떨어졌다.

더구나 KDB생명은 1쿼터에 6점, 2쿼터에 8점 등 전반전에 14점을 올리는데 그치며 여자프로농구 사상 전반 최소 득점이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떠안았다. 종전 최소득점은 천안 KB국민은행과 춘천 우리은행(2회)이 기록한 16점이었다.

삼성생명은 전반을 27-14, 13점차로 마감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3쿼터들어 전반 2득점에 머물렀던 신정자(15점·15리바운드)가 9점을 올리고 한채진(8점·8리바운드)도 6점을 보태는 등 KDB생명의 공격이 살아나며 32-33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박정은이 자유투로만 6점을 올려 44-39, 5점차로 다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도 1분30여 초를 남겨놓고 KDB생명에 58-59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종료 32초 전 과감하게 골밑을 파고든 박정은의 미들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이종애가 자유투 1개를 보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종애(19점·11리바운드)는 KDB생명과 1,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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