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친환경 설비와 구조로 송도국제도시에 신축 중인 아이타워(I-Tower)가 건립된다고 4일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간 아이타워는 송도국제업무단지내 2만4천㎡의 부지에 총 사업비 1천824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33층 규모로 신축되며 인천경제청 업무시설과 국제기구, 국제도서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아이타워의 친환경 설계를 통해 일조·채광량을 향상시키고 친환경 인증자재 사용과 물 순환체계 도입에 나설 방침이다.
또 옥상 녹화와 태양광 시스템, 태양열 급탕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자연에너지 활용과 건물 부하 저감에 주력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이타워에 신재생 대체에너지를 도입하고 친환경 건축물 우수등급 이상을 받기 위한 구체적인 평가기준을 적용, 종합적인 친환경 성능을 발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