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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접종 한우도 의심신고

양평 방역당국 5일쯤 정밀검사 의뢰 결과 나와
“살처분은 해당농가만 실시 확산우려되지 않아”

구제역 예방접종 한우 농가에서 의심증세가 신고되는가 하면 예방접종 후 돌연사한 한우들 가운데 유·사산한 송아지에게는 일부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는 등 예방접종과 관련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4일 양평군에서 예방백신을 접종한 한우농가가 구제역 의심증세를 신고했다.

군 방역당국에 따르면 구랍 28일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한 옥천면 용천리 이모씨의 한우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 32마리 중 1마리에 대한 구제역 의심신고가 지난 3일 접수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초동대응팀 등을 현장에 파견, 농장출입 차단 및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을 접종받은 농가의 경우 구제역으로 확인된다 하더라도 매몰 등 살처분은 해당농가에만 실시되는 만큼 확산을 우려하지 않는다”며 “5일쯤 발표될 검역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에서 구제역 백신예방 접종한 뒤 갑자기 폐사했던 한우는 백신 부작용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시는 지난 3일 백신 부작용 의심신고가 됐던 군내면 백연리 민모씨 한우 농가를 수의사가 방문한 뒤 돌연사 한 암소 1마리와 유산 또는 사산한 송아지 2마리를 각각 임상 조사한 결과 암소는 급성 고창증을 앓아 폐사했다고 4일 밝혔다.

그러나 유·사산 한 송아지 2마리는 백신 접종 후유증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결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농장주에게 송아지 2마리에 대해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시가로 보상하고, 암소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로 도축장 출하를 못하는 부분에 대한 보상규정을 적용해 보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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