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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수협 주민대표단 “물이용부담금 즉각 중단 촉구”

“납부거부 시민운동은 상류주민 말살행위
팔당지역 주민 삶의질 개선책 먼저 제시”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이하 팔수협) 주민대표단이 환경운동연합의 물이용부담금 납부 거부 시민행동 발족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팔수협 주민대표단은 6일 물이용부담금 보이콧 시민행동 주최로 서울 종로구 적선동 후빌딩에서 열린 ‘물 이용부담금 납부거부 시민행동 발족식’ 직후 성명을 통해 이들의 납부거부 의사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팔수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물이용부담금 폐지를 주장하는 환경운동연합과 서울 수도권 100여개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될 ‘물이용부담금 보이콧 시민행동 준비위원회’의 활동은 팔당 상류 주민을 말살하려는 행위”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물이용부담금제도는 팔당상수원 관리를 위해 상·하류 주민이 상생을 목적으로 만든 제도인 만큼 이를 흔들기 위한 어떠한 행동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팔당호 상수원을 지키는 7개 시·군 죽이기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환경운동연합은 물이용부담금제도 폐지 주장에 앞서 중복규제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팔당상수원을 굳건하게 지켜온 팔당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먼저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팔당 상·하류간 투쟁이 아닌 상생의 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를 기대한다”며 “계속해서 상류지역 주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거나 대안 없는 물이용부담금 폐지를 주장한다면 팔당상수원 규제지역 주민들의 결집을 통해 강력히 대응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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