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같은 조의 사우디아라비아는 시리아에 1-2로 패했다.
아시안컵 역대 최다인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은 9일 밤 카타르 도하 카타르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 요르단과 경기에서 전반 45분 하산 압델 파타흐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인저리 타임에 요시다 마야의 극적인 헤딩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22분 가가와 신지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선제골 기회를 놓친 일본은 18분 요시다가 요르단의 골망을 갈랐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무위에 그쳤다.
전반 내내 선수비-후역습에 치중한 요르단은 후반 45분 아메르 딥의 패스를 받은 하산 압둘 파타흐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일본의 수비수 요시다의 발끝에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들어 이충성과 오카자키 신지를 투입하며 막판 공세를 펼친 일본은 경기종료 직전까지 굳게 걸어잠근 요르단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다 후반 인저리 타임 하세베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요시다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어 알라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조 시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는 시리아가 2-1로 이겼다.
FIFA 랭킹 107위 시리아는 전반 38분과 후반 18분 혼자 두 골을 터뜨린 압델라자크 알 후사인을 앞세워 후반 15분 타이시르 알 자심이 한 골을 만회한 사우디아라비아(81위)를 꺾고 조 선두로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