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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사고 줄고 유출량 늘고

해경 전년比 15%↓28건·2배 ↑
“해양환경 피해 미연 방지 최선”

인천해양경찰서는 2010년 한 해 동안 인천관할 해역에서 크고 작은 해양오염사고가 28건 발생해 기름 등 238㎘의 오염물질이 해양에 유출돼 이는 전년도 33건, 102㎘에 비해 건수는 다소 감소(15%, 5건)됐지만 유출량은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010년에는 해군 천안함 침몰사건과 푸핑얀(화물선) 충돌 후 침몰사고, 제2흥영호(어선) 침몰 사고 등 20㎘이상의 기름이 유출되는 대형 오염사고 발생으로 유출량이 증가로 인천해경은 방제 총괄기관으로서 성공적인 방제를 수행해 왔다. 해양오염의 주된 원인은 유류 이송 등 취급 부주의에 의한 사고와 선박 충돌, 침수, 침몰 등 해난에 의한 사고가 각각 11건으로 해난과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주된 원인으로 이로 인한 유출량은 238㎘로 전체 유출량의 99%를 차지했다.

선종별로 보면 천안함을 포함한 예인선 등에서 58%(138㎘), 화물선에서 26%(63㎘), 어선에서 16%(37㎘)순으로 유출됐으며 국내 선박에서 74%(176㎘), 외국적 선박에서 26%(62㎘)의 기름 등 오염물질이 유출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통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해양오염사고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예방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방제대응태세를 강화함은 물론, 해역특성에 맞는 실용적 방제전략을 통해 해양환경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에서는 원거리 지역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화성시 궁평항 등 2곳에 ‘어촌계 자율방제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선에서 발생하는 선저폐수를 수거하는 ‘선저폐수 수거의 날’을 지정 운영해 오염물질의 해양배출을 최소화시켜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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