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적극적인 보안수준 제고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사건 직후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항만보안등급이 상향조정된 기간에 인천항에서 선박, 항만 보안사고가 단 한건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인천항만청은 국적선박에 대한 표적 공격과 외국적선박을 이용한 항만 테러위협에 대비해 인천항의 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등급을 2등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입항 선박에 대한 승선보안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총 135척의 국제항해선박을 대상으로 승선점검을 실시 했으며 선박의 출입통제와 선박내순찰, 제한구역설정, 보안훈련 이행실태 등에 관한 사항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점검 과정에서 입항기간중 선박내 순찰을 하지 않거나 보안합의서를 작성하지 않는 등 보안위반사항이 발견된 경우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 했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항만보안등급이 1등급으로 하향조정된 상태에서도 인천항에 입항하는 선박중 보안의심선박에 대해서는 상시 보안점검을 실시하는 등 보안사건,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