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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생 경찰서 생생체험… 양평署 30여명 현장학습 유치장 체험 등

우리동네 지킴이 모습은?

양평경찰서(서장 박춘배)가 13일 관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 학부모 등 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범죄예방을 위한 경찰서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양평경찰서는 학생들에게 유치장을 비롯한 과학수사(CSI), 교통, 기초질서 등 경찰의 면면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체험 프로그램 중 철창 안에서 30여분 동안 말없이 입감되는 유치장 체험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감정을 제공했다.

아울러 양평서는 이날 체험에 앞서 학부모들의 동의서를 받아 조심스럽게 체험을 실시했으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펼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체험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두 딸과 함께 현장 체험에 나선 청소년육성회 양평군지회 변년균 사무국장은 “경찰서를 청소년에게 개방해 열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현장체험이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또 양평중학교 김현지(15·여) 학생은 “범죄자와 경찰관의 입장을 번갈아가며 진행된 유치장 체험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소중한 경험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각 학교를 방문해 강당이나 교실에서 이뤄지는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현장 위주의 체험을 벌인 결과 의외로 높은 반응이 있었다”며 “이번 체험이 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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