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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부식·현대건설 황연주 인기도 실력도 NO.1

‘Best of Best’ 투표 남녀부문 각각 선두
男 김학민·한선수·이선규 부문별 으뜸
女 윤혜숙·한송이·리베로 김해란 등 1위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의 주포인 ‘꽃사슴’ 황연주(25)가 올스타 팬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황연주는 17일 한국배구연맹(KOVO)가 발표한 올스타 ‘Best of Best’ 투표에서 1천566표를 얻어 인천 흥국생명의 리베로 전유리(1천428표)를 제치고 1위를 달렸다.

또 남자부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의 리베로 최부식(33)이 1천796표로 팀 동료 한선수(1천530표)를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올해 프로배구 올스타 투표에서는 각 포지션 최고 스타를 뽑는 투표와 별도로 모든 부문을 통틀어 최다득표자를 가리는 ‘Best of Best’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황연주는 포지션별 투표 V스타 라이트 부문에서도 4천564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최부식도 리베로 부문에서 5천771표를 얻어 여오현(삼성화재·3천447표)을 2천표 넘게 따돌렸다.

남자 공격수 중에서는 김학민(대한항공)이 5천323표를 획득해 올해 국내 리그에 첫선을 보인 ‘거포’ 문성민(현대캐피탈·5천264표)에 앞섰고 세터 부문에서는 한선수(5천257표), 센터 부문에서는 이선규(현대캐피탈·3천528표)가 각각 1위에 올라 있다.

여자부 V스타에서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V스타 팀에서는 현대건설 레프트 윤혜숙(5천458표)과 세터 염혜선(4천17표), 센터 김수지(5천649표)가 각 부문 1위에 올라 황연주까지 모두 4명이 포지션별 투표 1위를 차지했다. K스타에서는 레프트 한송이(5천215표)와 세터 김사니(5천752표), 센터 전민정(4천569표·이상 흥국생명)이 1위에 올랐고 리베로 부문에서는 김해란(성남 도로공사·3천544표)이 선두에 나섰다.

다음 달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에서 남자부는 국내 올스타팀과 인터내셔널팀이 맞붙으며, 여자부는 지난 시즌 순위에 따라 V스타(2, 3위 팀)와 K스타(1, 4, 5위 팀)로 나눠 진행된다.

남자부 국내 올스타팀은 인터넷 투표를 통해 포지션별 득표 순으로 12명을 뽑고, 인터내셔널팀은 외국인 선수 5명과 전문위원회가 추천한 국내선수 7명이 함께 뛴다. 올스타 투표는 26일 오후 6시까지 배구연맹 홈페이지(kovo.co.kr)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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