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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24시간 빈틈없이 지킨다

20사단 구제역·AI 확산방지 총력… 55사단도 열혈활동

 

체감온도 영하 20℃를 넘나드는 날씨 속에서도 구제역과 AI의 전파를 막기위한 군 장병들의 열기가 추위마저도 누그러들게 하고 있다.

양평에 주둔한 육군 제20사단(사단장 나상웅)은 구제역이 급속도로 확산되던 지난해 12월부터 양평·여주군을 비롯 양주시 등 부대 인근지역 25개 방역초소에 하루 250여 명씩 19일 현재까지 8천여명의 병력을 투입해 구제역 방역에 나서고 있다.

특히 25개의 방역초소 중 18개 초소는 사단의 군 장병들이 24시간 전담 운영하는 한편 1일 300여 명의 병력을 10개 지역에 투입, 축산분뇨와 잔존물 제거 작업에 나서고 있어 인력난을 겪는 축산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20사단은 AI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독차를 동원해 양수리 지역 일대에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제역과 조류독감 종식 시점까지 적극적인 대민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이천 등지에 주둔한 육군 55사단과 7군단 장병들도 추운날씨에 아랑곳 하지 않고 구제역에 의한 살처분과 축사 사후정리, 이동통제초소운영, 제독 및 매몰장소 굴토 등 구제역과 AI의 확산방지를 위해 밤늦은 시간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병들은 지난 18일, 일일 최대 지원 규모인 1천500여명의 인력과 굴삭기, 제독차 등 중장비를 투입해 매설장소를 굴토하고, 소와 돼지들이 떠난 축사 정리, 이천IC 등 주요 나들목 17곳에 이동통제초소를 24시간 운용하는 등 대민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양계농가 매몰처분 현장에는 아침 9시부터 늦은 오후까지 7군단 강습대대장 김경년 중령이 하루 종일 병사들과 매몰작업에 참여했으며, 또 다른 현장에서는 55사단 171연대 1대대장 심재균 중령도 매몰작업에 동참함으로써 부대원들과 대민지원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 주위에 귀감이 되고있다.

김길영 육군 55사단장은 지난 18일 오후 대민지원현장을 방문해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사단의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대민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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