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인삼공사가 대구 오리온스를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1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스와 원정경기에서 골밑을 장악한 데이비드 사이먼(29점·9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 데이비드 사이먼을 앞세워 73-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승(24패) 고지를 밟은 인삼공사는 오리온스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인삼공사는 1쿼터부터 사이먼이 힘과 높이를 앞세워 골밑을 장악하고 박상률(8점)이 3점슛 2개로 힘을 보태 27-17, 10점차로 여유있게 앞서갔다.
그러나 2쿼터들어 이동준(22점)을 앞세운 오리온스의 반격에 주춤한 인삼공사는 제프 바렘(6점)의 골밑공격으로 간신히 리드를 지켜 41-3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사이먼의 고공농구가 다시 살아난 인삼공사는 김성철(11점)의 외곽포까지 가세하며 외국인 용병들의 활약이 주춤했던 오리온스에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58-47, 11점차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인삼공사는 이동준에게 공격이 집중된 오리온스의 추격을 사이먼의 시원한 덩크슛과 박찬희(8점)의 3점슛으로 뿌리치고 13점차 대승을 거뒀다.
한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는 전자랜드가 혼자 25점을 쓸어 담은 양동근의 활약을 막지 못해 57-66, 9점차로 패했다.
올 시즌 모비스를 상대로 2승1패로 앞서 있던 전자랜드는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22승10패로 선두 부산 KT(24승9패)와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전자랜드는 힐이 13점을 넣고 10개 리바운드를 따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문태종(12점)과 서장훈(11점) 등 주 득점원들이 해결사 역할을 하지 못해 2연패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