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송도국제업무단지 일부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출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인천시가 출자한 총 1조 8천여억원의 납입자본금 가운데 현물자산 일부가 실제 자산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내 일부를 인천도개공에 출자하기로 결정 현재 송도신도시 내 어느 곳을 인천도개공에 출자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노른자 땅인 송도 1공구, 송도국제업무단지가 출자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개발 가능성이 큰 땅으로 1공구가 검토대상으로. 인천도개공이 현재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제대로 된 출자를 해줘야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인천도시개발공사는 내심 송도국제업무단지를 출자 받기 원하는 상황에서 해당 토지가 검토되자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협의사항에 대해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업무단지가 송도지구의 핵심인 만큼 재정분석이 정확히 이뤄진 후에 결정해야 할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현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청의 중장기 목표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세입세출 흐름도 함께 맞물려 있기 때문에 현재 각 공구에 대한 재정분석이 이뤄진 상태에서 갑자기 요구하면 재정흐름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분석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다음주 쯤 인천경제청과 인천도개공 출자부분에 대해 협의로 인천경제청에는 손해가 나지 않도록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