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발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특히 누구나 잘살고 행복한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 건설에 힘써 양평을 선진 지자체 대열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양평군은 군민에게 희망을 주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공직자는 물론 군민과 함께 ‘양평비전 2020 삶의 행복운동’ 10대 실천 강령을 담은 양평발전 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지금까지 ‘모두가 행복한 양평’을 만들겠다는 강한 신념으로 오직 양평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 왔다”며 “올해는 민선5기의 군정발전 전략과 비전을 구체화하는 첫 해로써 계획 중인 사업들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양평발전을 가속화 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평군은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 건설을 목표로 2011년 새해 들어 모든 군정에 사람이 중심이 돼 친환경도시를 조성하는 ‘사람중심의 그린피아 양평’ 건설을 추진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선교 군수는 ‘돈버는 친환경농업’을 비롯한 ‘문화·예술·관광·레포츠 메카’ 중심지, 경제·복지·교육 1등 조성을 위한 기틀이 하루빨리 마련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약속과 함께 올해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금년도 재정운용 방향은.

인구유입 및 경기회복으로 지방세의 소폭 증가와 지방교부세가 대폭 증가해 할 것으로 전망돼 2011년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그러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복지예산의 증가 및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세입예산으로 세출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총 예산안 규모는 3천412억원이며, 이는 전년 대비 1.2%인 42억원이 감소됐다. 일반회계는 2천644억원으로 전년대비 5.4%인 135억원이 증액되었고, 특별회계는 768억원으로 전년대비 18.7%가 감소됐다. 하지만 그동안 추진해 온 인구증가 정책에 따라 지방세수가 전년대비 4.7%인 20억원이 증가되면서 군 재정자립도는 25.1%로 전년 대비 0.7%가 증가했다.

금년부터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참여 보장 및 예산의 투명성 증대를 위한 예산 종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 양평비전 2020 ‘삶의 행복운동’ 실천이란.

올해는 군민을 최우선으로 하며 친환경적인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사람중심의 그린피아 양평’을 군정방향으로 정했으며, 양평비전 2020 ‘삶의 행복운동’의 10대 실천강령을 담은 6대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10대 실천 강령에는 △깨끗한 양평 만들기 △다출산, 다문화, 어르신공경 △문화·관광·레포츠 시설 100% 개선 △일자리 창출 △지방·마을상수도 100%, 하수도 95% 보급률 달성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지방 세수증대 700억원 달성 등이 포함돼 있다.

▲친환경 정책, 어떻게 추진하나.

무엇보다 돈 버는 친환경 농업을 추진하겠다.

양평의 친환경농업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 기반을 자랑하고 있으나 아직도 쌀을 위주로 하고 있어 다양한 작목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높게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물맑은 양평 개군한우 등 10대 명품 브랜드 위주로 지역 특화작목과 향토산업, 지역 농업특성화 사업을 집중 지원하고, 올해 30ha 이상 면적에 대한 작목 전환을 유도해 양평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

도내 우수축산물로 3년 연속 최우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개군한우의 가치 향상을 위한 한우 광역단지 조성과 축산물 품질 향상 지원,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통해 양평 한우를 전국 최고로 육성토록 하겠다. 또 올해 농촌체험관광객 120만명을 유치, 주민소득을 향상시킬 방침으로 늘어나고 있는 농촌체험관광객을 소득으로 흡수 할 수 있도록 체험마을 추가 조성과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추진하겠다.

특히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에서 양평이 실리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구제역 종식을 위해 밤낮없이 동원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구제역으로 인해 고통과 시름에 빠진 축산농가들이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양평군민들의 단합된 힘과 지혜를 다시한번 모아주길 바란다.

또 공직자들은 항상 자기 자신을 깨끗이 하고,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군민을 만나는 것을 즐기고,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양평은 끊임없이 발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