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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꿈나무의 ‘질주 본능’

단국대 주최, 경기신문 후원 중재배 초교 스키대회 개막…
오늘 오크밸리 선수 165명 경합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국대학교가 주최하는 중재배 제4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가 23일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스키장 애플레스토랑에서 개회식을 겸한 리셥션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대한스키협회와 한솔개발㈜, 단국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경기신문, INS102, 미스터피자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967년 단국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대학 동계스포츠 발전과 스포츠 외교를 통한 남북화해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중재(中齎) 장충식 명예총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게 됐다.

알파인스키(회전, 대회전)와 크로스컨트리(단거리, 장거리) 2개 종목, 4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오크밸리 스키장 중급자 코스인 D슬로프에서 알파인스키가, 초급자 코스인 I, H슬로프에서 크로스컨트리가 각각 치러지며 1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남녀 1·2년부, 3·4년부, 5·6년부로 나눠 우승자를 가린다.

각 종목별 부별 1~3위까지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주어지며 총 상금규모는 1천400만원이다.

이번 대회 대회장인 김근무 한솔개발㈜ 대표이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중재배 스키대회는 이제 명실상부한 한국 스키 유망주의 산실이 됐다”며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을 평창으로 유치해 중재배 출신 스키선수가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모든 스키인들이 힘을 하나로 모으자”고 당부했다.

장충식 단국대 명예총장도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는 강원도민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온 국민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충식 명예총장은 단국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단국대에 빙상 및 스키종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고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학스포츠위원장, 아시안게임 단장, 유니버시아드 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91년 남북체육회담에 남측수석대표로 참석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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