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볼링의 에이스이자 광저우 아시안게임 4관왕에 빛나는 황선옥(평택시청)이 제21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 마스터스 여자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황선옥은 2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마스터스에서 505점을 기록하며 일본의 마쓰다 하루카(43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황선옥은 여자 5인조전과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황선옥은 마스터스 예선 3위까지 진출하는 결선에 마쓰다와 손연희(용인시청)에 이어 턱걸이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 1차전에서 213점을 기록하며 손연희(201점)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옥은 결승 첫 게임에서 268점을 올려 235점을 기록한 마츠다를 를 제압하며 기선을 잡은 뒤 두번째 게임에서도 237점을 기록해 195점에 그친 마쓰다에 완승을 거두고 3관왕을 완성했다.
마스터스 남자부에서는 최복음(광양시청)이 408점을 기록하며 쿠웨이트의 칼리드 알 두비얀(499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장동철(울주군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틀어 금 7개, 은 4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말레이시아(금 1, 은 3)를 물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