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학금은 작년 천안함 사고 및 연평도 포격으로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 5도 지역 자녀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총 10명의 학생(백령도 6명, 대청도 2명, 연평도 2명)들에게 200만원씩 총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해양경찰청이 2010년도 정부업무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선정되어 수령한 포상금 중 일부를 의미 있는 곳에 쓰기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한 것이다.
모강인 청장은 대표학생을 초대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양경찰 홍보관 견학 등 부대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도서지역 인재지원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지난 해 12월 초에도 강화군 석모도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도서주민들에게 성과관리 포상금과 직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연탄과 쌀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