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관내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중증암환자에게 1인당 50만원의 후원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옹진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0년도에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의료급여사업 종합평가에서 옹진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여받은 포상금을 사용,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
옹진군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등록된 중증암환자는 10명(연평2명, 백령3명, 대청2명, 덕적 2명, 영흥 1명)으로 수급자이면서 중증암환자로 등록되면 본인부담금이 5%로 경감되기는 하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수급자 가정에 수술비 및 치료비 등 의료비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후원금을 지원하게 된 옹진군 주민생활지원실 직원들은 암과 투쟁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포상금을 사용하게 되어 기쁘며,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