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 (토)

  • 맑음동두천 1.4℃
  • 맑음강릉 10.0℃
  • 맑음서울 6.2℃
  • 구름조금대전 1.8℃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5.7℃
  • 맑음광주 2.7℃
  • 맑음부산 7.8℃
  • 맑음고창 0.3℃
  • 구름많음제주 10.6℃
  • 맑음강화 2.5℃
  • 흐림보은 0.4℃
  • 맑음금산 -1.4℃
  • 맑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3.9℃
기상청 제공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또 완파

‘트리플크라운’에반 페이텍 앞세워 3-0승… 女 도공, GS칼텍스 3-0 제압

 

인천 대한항공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천안 현대캐피탈을 또다시 완파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홈경기에서 백어택 7개,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해 트리플크라운(세 부문 3개 이상 기록)을 작성한 에반 페이텍(18점)과 김학민(9점)을 앞세워 문성민(15점)이 버틴 현대캐피탈을 3-0(25-17 25-14 25-23)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3연승을 달렸고 시즌 14승4패로 2위 현대캐피탈(12승6패)를 2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특히 현대캐피탈과의 올시즌 3차례 맞대결을 모두 3-0으로 승리하며 ‘천적’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대한항공은 이영택의 블로킹, 상대 문성민의 범실, 에반 페이텍의 서브가 잇따라 득점으로 연결돼 1세트를 3-0으로 기분좋게 출발한 뒤 이영택의 속공과 에반의 서브 에이스로 달아나며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대한항공은 에반의 위협적인 스파이크 서브와 이영택의 속공, 김학민의 빠른 오픈공격으로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고 진상헌의 연속 속공과 곽승석의 오픈 공격이 가세하며 25-14로 가볍게 승리했다.

승리를 눈앞에 둔 대한항공은 3세트에 잠시 방심하며 현대캐피탈과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24-23에서 이영택이 속공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 흥국생명이 한송이(17점)와 미아(12점)의 활약에 힘입어 몬타뇨(18점)가 분전한 대전 인삼공사를 3-0(25-20 26-24 25-20)으로 꺾고 7승8패로 3위를 지켰다.

한편 30일 서울에서 열린 남자부 3라운드 마지막 경기 서울 우리캐피탈과 성남 상무신협의 경기에서는 양성만(29득점)과 강동진(21득점)을 앞세운 상무신협이 3-1(25-23 37-39 25-23 25-21)로 승리, 5연패에서 벗어났고 여자부 경기에서는 성남 도로공사가 서울 GS칼텍스를3-0(25-14 25-20 25-20)으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리며 9승(5패)째를 올렸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3라운드까지 마친 프로배구는 내달 6일 올스타전을 제외하고는 8일까지 휴식기를 갖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