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수협 주민대표단은 이날 신임 김형섭 청장과 만남에서 공동의 목표인 팔당호 수질보전과 팔당호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날 김형섭 청장은 “5~6년전 수질오염총량제 임의제와 의무제 두가지 방안을 놓고 논의가 시작될 당시 이곳을 떠나 원주지방환경청장과 낙동강유역관리청장을 역임하고 다시 팔당호로 돌아오게 됐다”고 말한뒤 “반가운 얼굴들을 또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해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청장은 이어 “2천400만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팔당상수원이 1급수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어 그간 팔수협이 하나의 축을 이뤄가며 적극적인 협조에 나선 사실을 익히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팔수협과 유기적인 관계가 지속 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이면유 공동대표는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은 물론 경기도와 팔수협의 공조는 절대적인데도 사람이 바뀔 때마다 단절돼는 아쉬움이 매번 있었지만 과거부터 팔수협의 존재를 잘 알고 있는 김 청장이 취임하게 돼 그 어느 때 보다 유기적 공조가 이뤄질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면유 대표는 또 “한강수계의 하수관거 사업에 투자가 확대되지 않는다면 팔당호의 수질은 절대 1급수 이상을 기대 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특히 팔당호 상·하류의 공동의 목표인 1급수를 지켜내기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