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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귀경길 소통 원활

고속도로 소요시간 평소 주말 수준… 교통사고도 73% 감소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도내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대부분 구간에서 정체구간이 주말 수준을 웃도는 등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특히 이번 명절기간(5일)은 평년보다 길어 전체적인 교통량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정체현상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강천부근 3㎞구간과 이천~호법부근 6㎞구간에서 혼잡을 빚고 있을 뿐 나머지 도내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모두 차량이 제 속도를 냈으며, 경부고속도로 우회도로인 1번 국도 등 도내 주요 국도 상행선과 고속도로 하행선도 막히는 구간 없이 시원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후 요금소 기준 귀경길 예상시간은 부산~서울 5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30분, 목포~서울 4시간20분, 대전~서울 2시간50분으로 평소 주말 수준을 웃돌았다.

이 같은 소통은 지난 5일 오후까지 정체이후 풀린 것이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344만6천대로 지난해보다 1%가량 늘었으며, 이중 수도권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66만6천대로 3.2% 증가했다.

귀경길은 설 당일(3일) 정오부터 정체가 시작됐으며, 수도권에 짙은 안개가 생긴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4일부터 5일 새벽까지 귀경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서울~부산 귀성·귀경시간은 9시간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서울~대전 및 서울~광주 귀성길은 1시간 이상 단축되는 등 고속도로 주요 구간별 최대 소요 시간은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는 지난해보다 줄었다.

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도 지난해 26건에서 19건(73%)이 줄었든 7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도 지난해 9명에서 1명으로 급감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6일 30만1천대의 차량이 서울로 돌아와 귀경행렬이 마무리되며, 이번 명절에서는 대부분 정체가 지난해보다 줄고 연휴가 길어 막바지에는 평소 주말 수준의 정체가 빚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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