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일 경기도 제2청에서 미2사단과 한미협력협의회를 열어 지난해 2차례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됐던 ‘주한미군 공여구역 조기반환’ 등 12개 안건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방기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마이클 터커 미2사단장이 참석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조기 반환과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 공여구역 우선 반환 등을 긴밀한 협력하에 적극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터커 미2사단장은 공여구역 반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밖에 동두천 미2사단 주변 스쿠터 사고 방지와 미군 가족의 전통문화 체험 등 미2사단이 요청한 안건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한미협력실무협의회는 3월과 11월 두차례 열렸다.
한미협력실무협의회는 경기도와 주한미군의 현안을 중재하기 위해 2002년 11월 설치해 매년 두차례 열려 지금까지 모두 28차례에 걸쳐 109건의 안건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