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아시안게임(AG)의 열기를 이어갈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경기도는 종합우승 10연패에 도전한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과 강원, 전북 등지에서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선수 3천366명과 임원 1천197명 등 3천563명이 참가하는 이번 동계체전에 경기도는 선수 381명, 임원 112명 등 모두 49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종목별로는 빙상 169명(선수 156명, 임원 13명), 스키 118명(선수 102명, 임원 16명), 아이스하키 56명(선수 47명, 임원 9명), 바이애슬론 55명(선수 46명, 임원 9명), 컬링 35명(선수 30명, 임원 5명), 본부임원 60명 등이다.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1천253점을 획득,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870.5점)동계종목 라이벌 강원도(856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9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경기도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해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경기도선수단은 설 연휴기간도 반납하고 지난 2일부터 동계체전을 이틀 앞둔 13일까지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빙상과 지난해 아쉽게 종목우승을 놓친 컬링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아이스하키와 바이애슬론도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이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 ‘스키 강도’ 강원도에 종합점수 4점차로 동계체전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스키가 종목 세분화로 종목우승 2연패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이번 동계체전에는 최근 끝난 카자흐스탄 알마티·아스타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빙판과 설원을 빛낸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스키에서는 알파인 슈퍼대회전과 활강 금메달리스트 김선주(경기도스키협회)가, 빙판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금메달리스트 이주연(동두천시청)과 박도영(양주 덕정고), 피겨스케이팅 남자 김민석과 여자 곽민정(이상 군포 수리고)이 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그러나 이호석(고양시청), 성시백(용인시청), 김병준(경희대), 조해리(고양시청), 박승희(수원경성고) 등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러시아와 독일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 출전으로 불참한다.
한편 이번 체전의 정식종목은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종목이고 스키점프와 프리스타일(모글)은 전시 종목이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쇼트트랙은 춘천의암실내빙상장, 피겨는 강릉실내빙상장, 알파인스키는 용평리조트, 크로스컨트리는 알펜시아리조트, 스노보드는 대명비발디파크, 바이애슬론은 알펜시아리조트, 컬링은 전주화산실내빙상장에서 각각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