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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프로배구 현대-도로공사 ‘외다리 승부’

현대건설 1승만 거둬도 플레이오프 진출… 서브 강도 높이기로

2년 연속 여자 프로배구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려는 수원 현대건설이 오는 12일 2위인 성남 도로공사와 맞대결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지난 9일 리그 3위인 인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14승3패가 된 현대건설은 남은 7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최소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겠다는 각오다.

그 첫 고비가 12일 열리는 도로공사 전.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도로공사가 서브가 강한 팀이지만 우리의 서브도 약하지 않은 만큼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공략하고 중앙 속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반드시 승리를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현대건설은 2위 도로공사(9승5패)에 3.5경기차로 앞서 있지만 이날 경기를 승리한다면 챔피언결정전 직행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오는 28일 도로공사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이 남아있긴 하지만 12일 경기를 승리한다면 남은 일정을 보다 손쉽게 가져갈 수 있다.

이번 시즌 도로공사와 2승2패로 팽팽하게 맞서있는 현대건설은 시즌 초반부터 지적되어온 수비불안이 흥국생명 전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입장이다.

이날 현대건설은 3~4세트에 고전하다 진땀승을 거뒀다. 특히 4세트에는 14-21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수비 1~2개로 분위기를 전환시킨 뒤 오아영의 강 서브로 추격의 고삐를 당겨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가 서브와 수비가 좋은 팀이어서 부담이 되긴 하지만 현대건설의 공격력이 여자부 최강이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서브의 강도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국내 여자선수 중 공격 1위에 올라있는 황연주와 ‘블로킹 여왕’ 양효진을 앞세운 현대건설이 올 시즌 강팀으로 변모한 도로공사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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