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장애인체육은 전년도까지 타 시·도보다 훈련장비 지원 및 선수육성이 시기적으로 뒤쳐져 왔습니다. 올해에는 적극적인 훈련장비 지원 및 선수 발굴·육성에 주력해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견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서울과 강원, 춘천, 경남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8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에 93명(선수 38명, 임원 및 보호자 55명)의 경기도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한성섭(62·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지난 7회 대회때는 부진했지만 올해에는 종합 3위를 목표로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 총감독은 “지난해 부진했던 빙상과 스키종목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완했다”며 “이를 위해 신인선수를 발굴·육성하고, 훈련 기간 연장 및 강화, 장비지원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종목별 훈련선수단을 방문·격려해 선수단의 사기를 충전했다”면서 “점수비중이 큰 컬링종목에 강화훈련 물품 지원과 전문지도자 배치, 우수팀초청 대회개최 등 전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한 총감독은 “스키 등 4개 종목이 우수한 성적을 이루기 위한 거침없는 운항을 준비중”이라며 “전년도보다 3천93점(금6, 은3, 동6)이 증가한 종합점수 9천285점(금7, 은8, 동8)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해 육상 3관왕에 등극했던 최석열(광주시청·Open등급)이 남자 크로스컨트리 1㎞와 3㎞에 출전해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남자부 알파인 대회전과 슈퍼대회전에 출전하는 휠체어 농구선수 이치원(무궁화전자 휠체어 농구단·LW11등급)도 기대주”라며 “특히 선발전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김현지(수원 농생고·LW11등급)가 여자부 빙상 500m와 1천m에 출전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에 비해 선수단 규모가 작아진 것에 대해서는 “생활체육회 직원과 특수학교 교수 확보, 채용을 통해 진흙속에 보석을 찾도록 노력했다”며 “현재 선수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지만 다방면으로 예산확보에 주력해 최대한 많은 대회를 개최, 선수발굴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성섭 총감독은 끝으로 “경기도체육회 이태영 사무처장이 취임 이후 일으킨 체육회의 변화 바람이 장애인체육회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민수·하지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