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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우승 ‘매직넘버 3’

우리銀 꺾고 9연승… 2위 삼성생명 4.5게임차 벌려

안산 신한은행이 ‘꼴찌’ 춘천 우리은행을 제물로 삼아 9연승을 내달리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3’으로 줄였다.

신한은행은 10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하은주(17점·12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60-5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25승3패로 2위 삼성생명(20승7패)과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면서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1쿼터를 13-10으로 앞선 신한은행은 2쿼터에 갑작스런 슛 난조에 빠지며 19점을 내주고 10득점에 머물며 역전을 허용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우리은행의 양지희(17점·5리바운드)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40-45로 끌려갔지만 진미정(7점)과 정선민(12점)의 내외곽포가 터지고 하은주의 골밑슛에 이어 정선민의 3점포가 림을 갈라 49-47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4쿼터 초반 하은주와 진미정의 연속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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