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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땀으로 한계에 도전하라 '장애인동계체전'

내일부터 4일간 개최
16개 시·도 683명 참가 역대최대 규모
도, 금7 은8 동8 9285점 ‘종합3위’ 목표

장애인 체육인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일반 동계체전과 같은 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15일 오후 3시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 동천빙상장, 경남 창원서부스포츠센터, 강원 춘천 의암빙상장 등에서 나흘 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는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고, 휠체어컬링은 창원 서부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개최되며 아이스슬레지하키는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빙상 경기와 18일 폐회식은 서울 동천학교 빙상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6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 7회 대회에서 아쉽게 5위로 밀려났던 도는 장애인체육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 서울시와 전통적인 동계 스포츠 강도 강원도, 장애인 스포츠에서 만이라도 경기도를 제치겠다고 벼르고 있는 인천시 등과 힘겨운 순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16개 시·도 소속 선수와 임원 683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 도는 93명(선수 38명, 임원 및 보호자 55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해 금 1개, 은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6천192점으로 종합 5위에 머물렀던 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7개, 은 8개, 동메달 8개를 획득, 종합점수 9천285점으로 종합 3위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부진종목인 빙상과 스키에 대한 집중적인 원인분석으로 신인선수 발굴 및 육성, 훈련기간 연장 및 강화, 장비지원 등으로 전력을 향상시키고 점수비중이 큰 컬링에 대해서도 강화훈련 물품 지원과 전문 지도자 배치, 우수팀과 경기 등으로 전력을 강화했다.

도는 장애인동계체전에서 배점이 가장 큰 아이스슬레지하키에 서울이 불참하면서 시범종목으로 변경돼 아쉬움이 남지만 스키와 휠체어컬링에서 기대했던 성적만 거둬준다면 종합 3위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빙상 김현지(수원시)에게 금메달 2개를 기대하고 빙상 정재완, 이진호, 이지혜, 스키 크로스컨트리 조원성(이상 수원시), 알파인 스키 박종성(의정부시)의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하계체전에 비해 동계체전에서 선수확보의 어려움과 열악한 훈련여건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도가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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