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관광산업의 틈새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해외 청소년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강화와 인천지역의 청소년과 중국, 일본 청소년과의 예술·문화교류를 확대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외 청소년관광객 유치 및 교류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중국, 일본 등 해외 청소년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 지난해 3천900여명에 머물렀던 해외 청소년 관광객을 연말까지 1만여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시는 중국 산둥성·랴오닝성과 일본 도쿄·오사카 등 근거리 핵심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들 지역의 관광객 유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동아시아 지역 인바운드 여행사와도 공조, 판촉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중국어, 일어 등 제2외국어 편성 고교를 인천 지역의 청소년과 중·일 청소년과 연계, 관광·역사·문화체험 교류를 통한 잠재 관광객을 발굴할 계획이다.
해외 청소년 교류 확대를 위해 지역 관광 명소인 송도국제도시,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월미도, 등지와 연계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된다.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해외 청소년 관광객 1만명을 유치, 인천이 해외 청소년 관광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