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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문화예술특구 사업 본격화

양평군 500억 투입 창작시설·작품 유통시설 조성

양평 남한강 주변에 500억원 규모의 문화예술특구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3일 양평군에 따르면 남한강변의 자연환경과 예술인 대다수가 주거하는 지리적 여건의 결합을 통한 지역재생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문광부가 487억을 투입하고, 양평군이 34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남한강 예술특구 및 한강아트로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남한강 예술특구는 강상면 화양리 산 100-1번지 일대 코바코 남한강연수원을 중심으로 강상·강하면과 양평읍 양근천 주변에 걸쳐 문화예술 창작시설과 작품 유통시설을 두루 갖춘 예술특구 사업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말 24억원을 확보한 문화체육관광부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창작스튜디어 100개소와 갤러리 100개소, 전시관인 아트페어 전용관(5천㎡), 작가와 일반인들을 위한 숙박시설인 아트텔(6천200㎡)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더욱이 창작시설과 예술작품 유통을 하나로 묶어 통합 운영함으로써 미술산업 육성의 거점 도시로 지원하는 한편 미술시장을 창조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군은 강상면-양근천길-강하면을 잇는 남한강변 지방도를 중심으로 개별적 문화예술사업을 연계하는 ‘한강아트로드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할 방침으로 양평읍 양근천길에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하는 한편 양평역 앞 교량과 해모로 아파트 교량 사이에 풍물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한강 예술특구 지정을 위한 정부와 군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사업은 예술 복합거점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 지역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며 “일본과 중국 등 외국의 예술특구 사례를 볼 때 어마어마한 부가가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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