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한국 쇼트트랙의 유망주 노진규(경기고)가 2010~2011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서도 2관왕에 올랐다.
노진규는 1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천m 2차 레이스에서 1분26초661의 기록으로 티바웃 파우코넷(프랑스·1분26초774)과 트래비스 제이너(미국·1분27초022)를 제치고 1위로 골인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1천500m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딴 노진규는 이날 1천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제이너, 앤서니 로벨로 등 두 명의 미국 선수가 펼치는 집중 견제를 뚫고 간발의 차로 1위를 차지했다.
노진규는 지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천500m와 5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쇼트트랙의 기둥으로 성장했다.
반면 한국은 여자 1천m에서 황현선(서울 세화여고)과 김담민(안양 부림중)이 나란히 결승에 올랐지만 1분32초197과 1분32초264로 캐서린 로이터(미국·1분32초076)에 밀려 아깝게 2, 3위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