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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 분출한 즐거운 졸업식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내 중·고교
바이올린연주·장기자랑 등 공연 가득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한일순) 관내 중·고등학교가 지난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졸업식을 마쳤다.

지난 해 관내 일부 학교에서 발생한 졸업식 뒤풀이가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어 올해는 졸업식 일탈행동 예방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졸업식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일탈행동 없이 모든 학교가 축제처럼 즐기는 졸업식이 됐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표창장 수여를 축소하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공연하고 후배가 선배들을 축하하며 졸업생이 교사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축제로 열렸다.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는 바이올린 연주로 차분한 졸업식 분위기를 조성하고 뒤이어 학생들의 환호와 갈채 속에 3개국어의 축하메세지가 전달되었다.

송내중앙중학교는 식전에 특수학급 학생들의 댄스 공연으로 졸업생들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식후에는 졸업생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졌으며 락밴드 공연으로 마무리 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도 했다.

다른 학교들도 사물놀이와 B-boy 공연, 국악과 신나는 댄스, 영상 축하메세지, 학교 생활을 담은 추억의 UCC 상영, 졸업 떡케익 등으로 졸업생은 물론 참석한 학부모들의 마음까지 감동시켰다.

또한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실시하고 교복이 아닌 졸업 가운이나 자유 복장을 입고 졸업식을 치른 것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학교 관계자는 “졸업식이 단순히 졸업장 및 상장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졸업생과 재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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