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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U헬스케어’로 당뇨관리 편하게

개인맞춤형 혈당관리 시스템 개발
혈당데이터 병원으로 자동전송
의료진 실시간처방전 문자제공

개인별 건강 맞춤 유헬스케어(Ubiquitous healthcare)서비스를 이용하면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훨씬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 눈길을 끌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유헬스케어팀(팀장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은 환자가 가정에서 측정한 혈당 데이터를 자동으로 병원으로 전송 하고 이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평가해 환자의 평소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정보시스템은 당뇨 환자가 혈당을 체크해 혈당측정기를 거치대에 올려놓면 혈당 정보가 병원 서버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병원은 환자의 병력과 현재의 혈당수치를 시뮬레이션해 120여 가지의 메시지 중 현재의 상태에 적합한 처방을 환자에게 문자로 전송해 환자가 신속히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임 수 교수팀은 6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유헬스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혈당을 측정한 군(50명), 유헬스케어 시스템 없이 자주 측정한 군(50명), 혈당을 자주 측정하지 않는 군(50명)을 비교해 분석한 결과, 유헬스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군에서 가장 좋은 혈당 관리 결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헬스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군에서는 저혈당 없이 혈당 조절 목표치(당화혈색소 7% 미만)에 도달한 비율이 30.6%로 대조군의 14.0%에 비해 크게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 분야의 저명지 ‘임상당뇨병’(Diabetes Care, 5 year SCI impact factor = 8.27) 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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