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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설계·건조 모델 개발 추진

해경-국내 방산조선소 5개소 협약

해양경찰청은 한국선급 및 국내 방산조선소 5개사(현대, 대우, 한진, STX조선, 강남)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함정 설계 및 건조를 위한 표준 모델 개발 상호 업무협약(MOU)를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양경찰은 이날 본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국제표준(Global Standard)에 부합하는 표준모델 개발 착수를 위한 첫 회의를 진행했다.

해양경찰은 현재 총 288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30여척의 함정건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경함정 임무수행 특성을 고려한 표준 설계·건조 기준이 미흡, 함정 건조에 대한 일관성 있고 신뢰성 있는 기준 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현재 미국, 영국, 독일 뿐만아니라 한국 해군도 자체 실정에 맞는 함정 기준을 개발, 함정 설계 및 건조업무 효율성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규제변화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도 선진 외국함정 건조기술 발전추세에 맞춰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해경함정을 전문기관인 한국선급과 함께 오는 2012년 말까지 약 50여건의 설계,건조 기준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분야별 주요 기준들은 국내 방산조선소 설계 전문가들의 기술자문 및 기술검토 위원회를 거쳐 수정·보완 후, 향후 함정 설계·건조 시 적용된다.

해경 관계자은 “이번 함정 설계ㆍ건조 기준 개발을 통해 ‘Global Standard’에 부합한 함정을 확보하고 경비함정 성능개선과 함정 획득사업에 대한 국내외적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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