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5라운드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선두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부산 KT가 독주체제를 굳히는 듯했지만 최근 2위 인천 전자랜드가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30승13패로 1위 KT(31승12패)에 1경기차로 따라붙으며 선두 싸움에 불을 붙였다.
이번주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바뀔 수도 있어 전자랜드나 KT 모두 매 경기 물러설 수 없는 혈전이 예상된다.
전자랜드는 22일 서울 SK와 경기를 시작으로 24일 서울 삼성, 26일 대구 오리온스를 상대한다.
SK와는 올 시즌 4번 맞붙어 모두 승리하며 ‘천적’의 자리에 올라있고 오리온스에도 4승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만 올 시즌 4번 싸워 2승2패를 기록중이다.
전자랜드는 24일 삼성 전만 잘 치룬다면 7연승도 이어갈 수 있어 선두 탈환도 노려볼 만하다.
서장훈-허버트 힐-오티스 조지로 이어지는 트리플 타워와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데다 신예 박성진과 신기성도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이변이 없는한 연승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자랜드 못지 않게 KT도 이번주 약팀들과 상대해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양 인삼공사가 KT와 주말 2연전에서 ‘고추가루 부대’ 역할을 할 수도 있어 KT로서는 마음이 편하지 않다.
선두 탈환을 노리는 전자랜드와 지키려는 KT가 이번주 어떤 경기내용을 보이며 순위권에 변화를 줄 지 농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