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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자이 하버뷰 사업 정상화

경제청 중재로 공사비 미지급 해결… 업무단지 내 분양 가속도

최근 공사비 미지급과 분양대금 납부처에 대한 갈등으로 사업이 불투명하던 ‘송도 자이 하버뷰’가 인천경제자유구청의 중재로 정상화됐다.

23일 송도국제도시를 개발 중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이하 NSIC)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이하 송도 IBD) 내,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이하 NEATT)와 GS 자이 하버뷰 아파트 개발 시행사인 링키지제이차㈜(이하 L2) 사업 정상화를 위해 포스코건설, GS건설 간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극적인 합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의 중재노력과 포스코건설의 송도 사업에 대한 사명감, GS건설의 입주자에 대한 도의적 책임감 등이 맞물리면서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EATT와 자이 하버뷰 아파트 시행을 맡고 있는 L2가 그간 사업성 악화로 NEATT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에 1천100여억원의 공사비를 지급하지 못하는 데서 시작됐다.

이에 시공사들은 L2의 또다른 사업인 자이 하버뷰 분양수입금의 입금계좌에 대한 가압류 절차에 들어갔고 가압류로 인해 공사비 700여억원을 받기 힘들어진 자이 하버뷰의 시공사 GS건설은 지난 1월 계약자들에게 분양대금의 잔금을 시행사 계좌가 아닌 GS건설 계좌로 납부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이로 인해 입주를 앞둔 계약자들이 혼란에 빠지게 됐다.

이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파트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중재에 나섰고, 송도IBD 사업을 주도하는 포스코건설 또한 L2 사업 정상화를 위해 책임을 분담하기로 했으며 GS건설 또한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송도IBD를 개발 중인 NSIC는 NEATT 잔여 개발자금 2천500억원을 대출 조달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이 신용보강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자금조달을 통해 자이 하버뷰 입주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며, 향후 포스코건설은 필요한 조치를 통해 GS건설이 공사비 미수금을 전액 수령하는 데 적극 협조키로 했다. GS건설 또한 계약자들이 입주지정기간에 입주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NSIC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송도개발사업에 대한 그간의 우려가 불식되고 송도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이번 갈등의 해결을 위해 이해 당사자는 물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민관이 공동으로 사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향후 분양사업 및 기업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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