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경-이초원 조(수원시청)가 제66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서경-이초원 조는 24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복식 결승에서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김건희-유민화 조(NH농협)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전에서 김지영-김진희 조(강원도청)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강서경-이초원 조는 김건희-유민화 조를 맞아 첫 세트를 6-4로 힘겹게 따낸 뒤 둘째 세트에도 접전을 펼친 끝에 6-4로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등극했다.
혼합복식 결승전에서는 김선정(성남시청)이 이창훈(산업은행)과 팀을 이뤄 강서경(수원시청)-최환용(용인시청) 조를 세트스코어 2-1(6-3 5-7 10-8)로 힘겹게 따돌렸다.
첫 세트에 먼저 6게임을 따내 기선을 잡은 김선정-이창훈 조는 둘째 세트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5-7로 내준 뒤 마지막 세트에서도 팽팽한 힘대결을 펼치다 10-8로 힘겹게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밖에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정홍(수원 삼일공고)이 남지성(부산 동래고)과 팀을 이뤄 1번 시드인 김현준(경산시청)-조숭재(삼성증권) 조와 맞붙었지만 10대 돌풍을 이어가지 못한 채 0-2(1-6 3-6)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는 김영준(고양시청)이 김현준(경산시청)을 2-0(6-3 7-5)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정희석(연기군청)과 패권을 다투게 됐고 여자단식에서는 복식 우승자인 이초원이 홍현휘(NH농협)를 2-0(6-3 6-2)로 따돌리고 류미(강원도청)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