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 중견기업 ㈜세코닉스(대표이사 박원희)가 최근 이웃의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매달 정기 후원을 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행동에 소재한 ㈜세코닉스는 지난달 28일 관내 형편이 어려운 14명의 청소년에게 매월 2~3만원씩 디딤씨앗통장을 후원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14명의 청소년들은 시설보호 중에 있거나 가정위탁, 소년·소녀가장으로 초등학생 4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6명이다.
현재 동두천시는 디딤씨앗통장을 갖고 있는 불우 청소년들은 118명으로 거의 모든 청소년들이 이 제도의 혜택을 받게된 것이다.
이번에 선행을 결정한 ㈜세코닉스는 핸드폰용 카메라렌즈와 자동차용 후방감시 카메라, 프로젝트용 광학모듈 등을 주로 생산하는 회사로 올해 1천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박원희 대표는 이날 후원 협약식에서 “청소년들이 꿋꿋하게 자라도록 적극 후원 할 것이다”라며 “높은 꿈을 품고 늘 도전하는 청소년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