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1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확정됐지만 막판 순위 싸움은 여전히 치열하다.
7일 현재 부산 KT와 2경기 차로 2위인 인천 전자랜드가 쫓고 쫓기는 선두 다툼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 대진을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오는 10일 KT와 전자랜드가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앞서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2승3패로 KT에 근소하게 뒤져있다.
1~2라운드에서는 전자랜드가 이겼지만 최근 3~5라운드에서는 KT가 이겨 상승세에 있다.
지난 6일 적진에서 원주 동부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35승(14패)째를 거두며 구단 최다승 기록을 써가고 있다.
전자랜드는 KT와 맞대결에서 패할 경우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39승15패가 돼 정규리그 1위에 오를 수 없게 돼 KT 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10일 KT, 12일 KCC의 홈 2연전을 앞둔 전자랜드가 이날 KT를 이기면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탈환을 노려볼 수 있지만 패하면 3위 KCC(33승17패)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해 4강 직행이 걸린 2위 자리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